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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치료사라면 알아야 할 <심리학개론 - 마음을 이해하는 원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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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날이야 2022. 1. 23.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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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치료사라면 알아야 할 <심리학개론 - 마음을 이해하는 원리2> 이어서 시작합니다^^

 

(3)행동주의 입장

 행동주의 심리학(behaviorrism psychology)은 이념적인 차원에서 붗여진 명칭이고, 이론적인 입장에서 본다면 자극 반응(stimulus-response) 심리학이라고 부를 수 있다. 마음에 관한 연구는 실제로 관찰이 가능한 행동을 통해 실증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는데, 행동은 주어진 자극(S)에 대한 반응(R)이 서로 연결됨으로써 형성된다. 즉 인간과 동물의 행동이 심리적 욕구를 기반으로 형성된다고 보아 완벽하게 통제된 상황 하에서 반복적인 자극을 줌으로써 조건화된다고 보는 것이다. 

 이는 러시아의 생리학자 파블로프(I. P. Pavlov)가 주장한 고전적 조건형성으로 환경을 통제하면 원하는 인간을 만들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조건형성의 법칙이라고 볼 수 있다. 이에 영향을 받은 왓슨(J. B. Watson)은 심리학의 유일한 연구주제는 행동일 뿐이라고 주장하며 행동을 환경에서 오는 자극에 대한 육체적인 반사작용의 연속으로 묘사하였다. 그는 11개월 된 어린이의 실험에서 인간도 조건형성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어린이의 재능과 관계없이 어떠한 사람(의사,법관,심지어 거지, 소매치기)도 만들 수 있다고 하였다.

 이처럼 왓슨의 행동주의는 행동의 예측과 통제에 목적이 있었고, 유기체가 내관한 것을 행동하지 않으면 사람이든 동물이든 의식을 알 수 없다는 이유로 행동심리학을 적용할 수 있다고 하였다. 왓슨과 마찬가지로 스키너(B. F. Skinner)는 심리학이 관찰 가능하고 측정 가능한 행동만을 연구해야 한다고 믿었다. 그는 우리가 관찰하는 사람이 왜, 어떻게 지금과 같은 행동을 하는가를 이해할 수 없기 때문에 그 사람 내면의 어떤 요인에 의한 것으로 돌려버린다고 보면서 인간은 어떤 무엇(마음의 상태, 느낌, 목적, 기대 등)이 내부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믿어서는 안되며, 행동은 그 행동의 결과에 의해 형성되고 계속 유지되는 것으로 이해하여야 한다고 보았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의 행동이란 마치 화학반응처렁 정확하게 형성되며, 이러한 자극을 주었을 때 이러한 행동이 일어날 것이라는 예측이 가능하게 된다.

 스키너의 인간행동 통제 원리와 실험은 많은 논란의 대상이 되었지만 그의 아이디어는 이미 학교에서, 정신병원에서, 그리고 회사에서 실제적으로 널리 사용되었다. 그는 딸의 초등학ㄱ 4학년 산수시간을 참관하고 학생들이 정신력을 낭비하고 있다고 생각하여 프로그램 학습을 위한 학습기계(teaching machine)를 창안하였다. 어린이들도 비둘기가 핑퐁을 배우는 것과 똑같은 방법으로 수학이나 철자법 및 다른 문제들을 배워야 한다고 본 것이다. 어린이들은 주어진 문제에 답을 하게 되며 즉지 강화가 주어진다. 다만, 비둘기에게는 먹이가 주어졌으나 어린이에게는 답이 맞았다는 표시를 해주어 강화를 한다. 이러한 프로그램 학습방법은 완전학습방법으로 유행하였다. 

 스키너학파의 사람들에게는 이러한 결과들이 강화를 이론만이 아닌 실재적인 사실로 확신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인간 행동에 관한 자신의 이론으로 그는 1984년 유토피아 소설[Walden II]를 출간하였다. 이 소설(이장호역, 심리학적 이상사회)이 점차 인기를 얻게 되었던 것은 '세계가 자원고갈, 환경오염, 인구증가, 핵실험 등의 위험에 빠지게 되고 그 예방이 물리학이나 생물학의 기술로 가능하지 않다는 데 있다'고 갈파한 데 있다. 즉 효과적인 보상을 마련한다면 쥐, 비둘기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처럼 실제 현실에서도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에 우리는 인간행동에 광범위한 변화를 가져오도록 하는 일이 필요하다고 한다.

 

(4)정신분석 입장

 정신분석학(psychoanalysis)은 행동의 대부분이 숨겨진 동기과 무의식적인 욕망에 의해 지배받고 있다고 보아 무의식을 마음의 연구 대상으로 하여 리비도(libido)와 무의식의 관계를 정신분석학적 입장에서 연구하려는 것이다. 무의식은 의식과 구별하여 의식은 의지적으로 의식화할 수 있으나, 무의식은 정신분석에 의해서만 의식화될 수 있기 때문에 정신분석을 통하여 심리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프로이트(S. Freud)는 생의 초기에 통과해야만되는 중요 단계를 제시하고 각 단계에서 고착될 수 있기 때문에 심리적 문제를 피하기 위해서는 각 단계의 갈등을 성공적으로 해결해야만 되며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불안이나 과장된 두려움을 성인기에 느낄 수 있다고 보았다. 그는 유아기의 경험을 중요시 하였으며 많은 무의식적 육망들은 성적인 것으로서 어린이도 성생활을 한다고 주장하여 논쟁의 대상이 되었다. 그리고 각 단계의 성적충동의 경험은 성격 형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하였다.

 프로이트는 히스테리 환자의 치료에서 마음의 심층에 억압되어 있는 심리가 있다는 것을 알고 억압되어 있는 욕망과 이것을 억압하는 자아와의 사이에서 생기는 갈등이 정신에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하였다. 이 무의식 갈등의 내용을 분석하여 발병의 원인을 찾아내려고 하였다. 무의식은 직접 의식에 나타나지 아니하고 변형되어 나타나거나 상징적 형태로 되어 꿈의 현상으로 출현한다. 그러므로 정신분석과정은 자유연상과 꿈의 분석을 포한한다.

 융(C. G. Jung)은 성이 모든 것을 지배하는 것으로 보지 않고 종교적 두려움, 악감 등의 경험인 원형(archetype)이 있다는 분석심리학을 주장하였다. 스는 정신기능을 사고, 감정, 감각, 직관으로 보고 상징주의, 신화, 임상적 근거를 바탕으로 심리현상을 연구하였다.

 

(5)인본주의와 지각심리 입장

 마음의 통일성, 비언어적 경험의 가능성, 변화된 의식상태, 구속받지 않는 자유로운 의식상태 등에 중점을 두고 인간은 누구나 잠재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자신의 잠재력을 실현시켜야 됨을 강조하는 것이 인본주의 심리학(humanistic psychology)이다.

 인본주의는 인간 모두가 성장과 자아실현을 추구하려는 강한 동기를 가지고 있다고 보며, 인간은 동물과 다른 기본적인 자유의지와 자아실현에 대한 욕구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강조한다.

 지각심리학은 심리학뿐만 아니라 인간의 문제를 다루는 모든 사회과학의 분야에서 일어난 인본주의적 사상에 근거를 두고 있다. 이들은 개개인의 인간과 각자의 독특한 특성에 관하여 지대한 관심과 중점을 두는 것이 특색이며, 이들의 공동관심사는 인간의 존재와 성장에 중점을 두고 있다.

 매슬로우(A. H. Maslow)는 이러한 입장을 제3세력의 심리학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제3세력 심리학자들의 기본 신조는 인간은 본질적으로 선하며 자연적.인본주의적으로 발전시킬 수만 있다면 반드시 선량하게 발전해 나간다는 것이다. 그리고 무엇으로 성장할 수 있느냐 하는 견지에서 현실뿐 아니라 그 가능성을 중요하게 여긴다. 인간을 다만 반응체로 보는 것이 아니라 능동적이며 어느 한도까지는 능력있고 사실을 판단할 수 있는 적극적인 존재로 보며, 인간의 행동이 환경과 문화의 영향을 받되 외적요인에 대하여 개인이 가지는 독특한 견햬와 태도에 따라 결정된다고 보았다. 이와 같은 견해는 인간의 행동이 직접 관찰할 수 없는 것이 많고 수량화하지 못할 요인들이 행동을 지배한다는 것을 강조한 것으로 종래 심리학의 인간행동 이해방법에서 탈피한 것이다. 즉 인간의 행동은 자신 속에 존재하는 지각을 밖으로 표시한 것이라 하여, 주관적 지각이 인간행동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밝혀내려는 것이 지각심리학이다.

 

(6)인지심리 입장

 마음의 연구를 사고, 느낌, 기억 등 정신과정에 관심을 두는 것이 인지심리학(cognitive psychology)이다. 마음은 받아들인 정보를 능동적으로 처리하고 그것을 새로운 형태나 유목으로 변형시킨다. 인지랑 감각자극을 여러가지 방법으로 변형하고 기호화하며 기억 속에 저장하였다가 사용할 때에 인출하는 정신과정이다. 인지심리학에서는 인간행동을 자극과 반응으로 연구하는 것이 간단한 형태의 행동을 설명하는 데는 가능할지 모르나 생각하고 계획하며 기억한 정보에 따라 판단하는 것은 설명할 수 없다고 지적한다. 따라서 인지심리학자들은 사람들이 정보를 받아들이고 해석하고 저장하며 인출하는 방법에 관심을 가지며 행동은 사고, 감정, 경험 등을 포함하기 때문에 심리학은 정신과정에 대한 과락적 연구라고 한다. 그들은 정신과정을 과학적으로 연구할 수 있으며 그렇게 해야 한다고 믿는다.

 그러므로 인지심리학은 정보처리시스템의 설명과 비슷하다. 유입되는 정보는 선택되고 비교되며 기억 속의 다른 정보와 결합되고 변형되어 재배열되는 등 처리되어진다. 이 때 반응이나 행동은 내적 과정의 특성과 내적 상황에 의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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